오늘은 바다 생물은 물속에서 어떻게 숨을 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하지만 물속에서 공기와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므로 육지 동물과는 다른 방법으로 산소를 얻습니다. 바다 생물이 숨을 쉬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아가미로 숨을 쉬는 물고기
물고기는 아가미라는 특별한 기관을 사용하여 물속에서 산소를 흡수합니다. 아가미는 육지 동물의 폐와 유사한 기능을 하며,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혈액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고기는 숨을 쉬기 위해 입이나 아가미 쪽으로 물을 빨아들입니다. 물은 아가미를 통과하면서 아가미 표면에 있는 작은 실핏줄을 통해 산소가 피 속으로 흡수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는 물속으로 배출되어 체외로 나가게 됩니다.
아가미로 숨을 쉬는 물고기는 아가미 표면이 항상 물에 젖어 있어야 합니다. 아가미가 공기 중에서 마르면 산소를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생존이 어렵습니다. 또한, 아가미는 물속 산소 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물고기의 호흡 속도가 빨라지고, 더 많은 물을 빨아들여 아가미를 통해 산소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물속에서 산소를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 아가미의 표면적은 매우 넓게 발달되어 있으며, 이는 물속에서 생활하는 데 필수적인 적응입니다.
물속 환경뿐만 아니라 수온과 염분도 아가미 호흡에 영향을 줍니다. 수온이 높아지면 산소 용해도가 낮아지므로 물고기는 더 자주 호흡해야 하고, 염분이 높은 바닷물에서는 물을 삼키는 방식과 체내 수분 조절을 통해 아가미 기능을 유지합니다. 이렇게 아가미로 숨을 쉬는 방식은 물고기가 바닷속에서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메커니즘입니다.
2. 폐를 가진 바다 포유류
반면 바다표범, 펭귄, 고래와 같은 포유류는 아가미가 없고 사람처럼 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속에서 산소를 직접 얻을 수 없으므로 숨을 참는 능력을 발달시켰습니다. 바다 포유류는 물 위로 주기적으로 올라와 공기를 들이마시고, 다시 잠수하여 먹이를 사냥하거나 이동합니다.
포유류는 체내에 산소를 저장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액과 근육에는 산소를 저장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과 마이오글로빈이 풍부하여 오래 잠수할 수 있습니다. 물개는 한 번에 약 10분 이상 숨을 참을 수 있으며, 향유고래는 두 시간 이상 숨을 참을 수 있어 깊은 바다에서도 사냥이 가능합니다. 포유류는 잠수 시 심박수를 줄이고, 혈류를 주요 기관으로 제한하여 산소 사용량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포유류는 물속에서 활동할 때 효율적인 호흡 전략을 사용합니다. 먹이를 잡거나 장시간 이동할 때는 호흡과 운동을 조절하여 체내 산소를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폐로 숨을 쉬는 방식은 깊은 바다에서 장기간 생존하도록 발달한 적응 전략으로, 물속에서 사는 포유류와 인간을 포함한 육상 동물의 호흡 방식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3. 아가미와 폐의 한계와 적응
아가미를 가진 바다 생물도 일정 시간 육지에서 숨을 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가미 표면이 마르면 산소를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장시간 육지 생활은 불가능합니다. 일부 물고기는 습한 환경에서 짧은 시간 숨을 쉬거나, 폐처럼 발달한 기관을 사용하여 공기 중에서 제한적으로 산소를 얻을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 생존에 불과합니다.
폐를 가진 바다 포유류는 물속에서는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잠수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먹이를 잡거나 이동할 때 잠수 시간을 계산하여 호흡과 활동을 조절합니다. 이들은 물속에서 산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체내 시스템이 발달했으며, 물 위로 올라오는 타이밍이 생존에 결정적입니다.
이처럼 바다 생물들은 아가미와 폐라는 서로 다른 기관을 사용하면서도 물속 환경에 맞춘 최적의 적응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고기는 아가미로 효율적으로 산소를 흡수하며, 포유류는 폐를 이용해 잠수 시간을 늘리고 체내 산소를 최적화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바다 생물이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생리적 특징입니다.